러시아·중국·일본 언론사, 선도의료기관 및 관광지 열띤 취재경쟁 벌여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23개국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 참여, 수출상담액 30억원 달성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제9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서 러시아·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 언론이 취재전을 벌여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이미지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의 전문 취재를 위해 중국 국영방송국(CHTV), 러시아 국영 사하방송국, 일본 주니치신문 방송 및 언론사 관계자들이 대구를 방문,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해외 방송사들의 취재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의 부스, 컨퍼런스, 의료관광인의 밤, 팸투어, 기업간(B2B) 미팅뿐만 아니라 대구 선도의료기관, 대학병원, 관광지 등에서 이루어졌다.

중국 국영방송국(CHTV)은 중국전역의 위생건강체계의 유일한 위성방송으로 건강에 관심있는 20~65세 시청자를 상대로 6억명 이상의 티브이(TV)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정시간에 5회 이상 대구의료관광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맞추어 입국하여 대구국제의료관광전뿐만 아니라 대구소재 5개 대학병원, 약령시, 스파밸리 등 관광지를 촬영하였다.

러시아국영 사하방송국은 독립국가연합(CIS국가) 및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까지 5천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러시아 국영방송국 사하지사로써 독립 제작한 프로그램은 러시아-1티브이(TV)및 러시아-24티브이(TV)에도 방영하고 있다. 사하지역의 의료관광객은 이미 대구를 많이 찾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이번 대구국제의료관광전과 파티마병원, 동산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이월드 등의 관광지를 촬영하였다.

일본 주니치신문은 2010년 기준 235만부 내외를 발행하는 일본대표 신문사로써 이 신문사 소속 논설위원 야마모토 요시유키는 대구의료관광 및 메디엑스포 소개 칼럼을 작성하기 위해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방문하여 대구시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일본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대구의 음식문화 취재도 함께 진행하였다.

해외 촬영단은 메디엑스포 개막식에서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다음날은 곽갑열 의료산업기반과장과 집중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외국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촬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써, 촬영팀은 서로에게 대구의료관광과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이 이렇게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며, 대구의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 발전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해외방송사의 촬영은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의 이미지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료관광 퀀텀점프를 준비하는 대구시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포함한 메디엑스포 행사가 한국의 의료산업을 대표하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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