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성과 … 트램건설 확정, 교육복지 확대,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

[대전=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대전시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시정성과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만족한다’가 65.6%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만족 28.2%, 보통 37.4%, 불만족 28.2%, 잘모름 6.3%

앞으로 대전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잘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70.5%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룸에 의뢰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만19세 이상 시민 2,29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꼽는 질문에는 트램건설 확정(32.6%), 교육복지 확대(11.7%), 4차 산업혁명특별시 육성(10.3%), 국비 3조원 이상 확보(9.2%), 어린이재활병원 유치(7.9%),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2.5%) 순으로 응답했다.

아쉬운 점은 일자리 감소 등 지역경기침체(46.9%), 세종시로의 이주 등에 따른 대전인구감소(25.3%),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지역현안 갈등(8.1%),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에 따른 지역 간 과열경쟁(7.7%)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대전시가 중점 추진해야할 과제는 일자리사업 확대(38%), 지역 균형발전 도모(23.1%), 대전 혁신도시 지정(14.4%), 미래먹거리 신산업육성(12%), 대전방문의해 성공적 추진(5.3%) 순으로 조사됐다.

민선7기 2년부터는 혁신도시 지정, 4차 산업혁명과 특구재창조,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의 힘과 상상력을 모아 지역현안과 시민과의 약속사업 등을 가시적으로 추진,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대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선7기 1년에 대한 주요성과, 아쉬운 점, 향후 중점추진 과제 등 4개 분야 7개 항목에 대해 전화면접 설문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0%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대전광역시용역관리조례 규정에 따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5일자로 발표한 17개 광역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결과에서 대전시장은 긍정평가가 42.9%로 전월보다 3단계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개월 긍정평가 평균 순위 13위보다 높은 순위로 민선7기 2년부터 향후 대전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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