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틀 전, 물놀이장 내 대구시각장애인 하계수련회 개최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설공단은 11일 신천물놀이장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제33회 대구시각장애인 하계수련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대구시설공단,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야외활동에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물놀이를 하며 무더운 여름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 시각장애인과 가족, 안내자와 봉사자, 대구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직원 및 스텝 등 1,0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대구시설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천물놀이장의 준비를 철저히 해오고 있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신천물놀이장은 13일(토)부터 개장하여 8월 18일(일)까지며 10시~18시까지 운영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개장 날 방문한 아동에겐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신천물놀이장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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