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천초등학교 개교식
사진 : 노천초등학교 개교식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전국 최초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노천초등학교(교장 윤영소)가 11일 개교식을 연다.

이번 개교식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며, 학생들을 환영하는 노천지역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공연을 비롯해 학생과 선생님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된다.

노천초는 지난 1일, 총 73명의 전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으며,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기본교과 뿐 아니라, 자치, 공감소통, 철학, 프로젝트, 예술 등의 대안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영소 교장은 “우리 학교 구성원은 기존의 삶의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삶을 선택한 것이며, 지금보다 더 좋은 삶을 위한 모험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대안이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노천초의 모든 시간과 공간이 아이들에게 배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공립 대안 중고등학교인 현천고등학교와 가정중학교를 설립했으며, 이번 노천초등학교의 개교로 초중고 과정의 대안교육 연계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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