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 18일 독일, 러시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 12개국 공무원 45명이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안전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국 지방자치 단체에서 행정 연수중인 외국 공무원들이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체험함으로써 국제교류 확대 및 체험관 홍보를 위한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들은 시민안전테마파크의 대표적 체험인 지하철안전체험과 옥내소화전, 완강기 등 위기대응체험을 실시하고 체험관을 견학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 평균 16만여명(2019년 현재 160만여명, 외국인 22,000여명)이 방문 체험하였으며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외국인 체험객은 2,631명으로 전년 동월 체험객 798명을 훌쩍 뛰어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이 같은 성과는 중국 교육국 및 여행사 등과 협업하여 대구 팸투어 연계를 통한 외국인 체험객 확보에 힘쓴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외국 공무원들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방문이 대구 소방의 이미지 제고 및 대한민국의 선진 체험관 문화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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