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택시·버스 승강장 등 총 2598곳…재난 등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

[광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진 옥외대피소와 택시 승강장 등 총 2598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거리가게 30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데 이어, 11월까지 둔치주차장 10곳, 지진 옥외대피소 142곳, 택시 승강장 86곳에, 내년에는 버스 승강장 2330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사물주소는 건축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와 달리 시설물 등에 부여하며, 위치를 표시하기 어려운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도로명주소 형식으로 표시한다.

도로명주소의 기초번호를 활용해 부여된 사물주소 정보는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구축돼 관련 기관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수원 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진 옥외대피소, 둔치주차장 등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설에 사물주소가 부여돼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소를 부여할 사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