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12일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기후변화 적응력에 취약한 만성질환자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활동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의 뇌졸중 환자수 19만8,000명 보다 2016년 기온차가 심한 한여름(7~8월)에 월 평균 20만명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에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삼척시는 심뇌혈관사업팀을 구성하여, 오는 8월 30일까지 경로당 19개소 51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뇌졸중 교육을 실시하며, 취약계층 만성질환 대상자에게는 간호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뇌졸중 예방 활동을 펼친다.

또한, 전단지 배부, 현수막 게첨, 문자메시지,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뇌졸중 집중홍보활동을 비롯하여 치매, 금연, 구강 등 보건소 연계사업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도 연계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뇌졸중 예방활동으로 폭염 시 뇌졸중 및 감염성 질환 발생률을 낮추고, 지역주민들에게 뇌졸중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사전에 예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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