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7월부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전 장병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서울시와 센터에서 개발한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와 정신건강 예방서비스 통합 홈페이지 ‘마인드스파’를 군 내부망에 연결하여 장병들이 정신건강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가 운영하는 ‘마인드 스파’는 마음을 뜻하는 ‘MIND’와 휴양시설을 의미하는 ‘SPA’가 합쳐진 말로 불편하고 불안정한 마음에 휴식을 주는 정신건강예방 서비스 통합홈페이지이다.

홈페이지 안에는 △마음봄(정신건강예방 수칙실천 지침서) △마음터치(가벼운 우울과 불안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플러스(정신건강정보)로 구성되어 있어 PC,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군 내외 사건 사고로 인해 장병들의 정신건강관련 사안의 심각성이 대두되었고 병영문화를 혁신하면서 장병들의 복지도 꾸준히 증진되었다.

이에 일부의 정신적으로 취약한 병사뿐만 아니라 장병 ‘모두’에게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전환되며 그 필요성에 따라 수도방위사령부 내에서의 예방적 차원의 정신건강 서비스가 요구되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군내 건강증진캠페인을 진행하며 내부망에 ‘마인드스파’ 및 ‘마음터치’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하여 소속된 장병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사이트 접속 및 프로그램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국군 장병들이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스스로 자가관리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센터와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도방위사령부뿐만 아니라 육군본부 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되어 보다 많은 국군장병이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음터치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예방 통합홈페이지 마인드스파(www.mindspa.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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