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수향
사진 : 임수향

[연예=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6일, 배우 임수향이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또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이번 주 방송된 5회에서 모석희(임수향 분)가 자신의 엄마 안재림(박혜나 분)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복역 중인 임순(조경순 분)이 허윤도(이장우 분)의 친엄마였다는 사실과 허윤도의 과거를 알고, 엄마의 살인사건에 ‘진범’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또한, 지난 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시작된 한제국(배종옥 분)의 계략으로 왕 회장이 죽음에 이르고, 윤도를 TOP의 정예요원으로, 모석희의 유일한 편이었던 윤 변호사와 정 집사(박현숙)까지 모두가 모석희 곁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한제국은 마지막까지 왕 회장 죽음의 이유로 모석희에게 충격을 주어 경영권 포기 각서를 쓰게 만들었다.

어떤 배역이든 100% 몰입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생성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임수향은 이번 ‘우아한 가(家)’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15년 동안 미국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온 슬픔을 강한 자존심으로 애써 숨기려 하는 안타까운 모습부터 진짜 살인범을 찾기 위해 모든 역경을 견디는 집념 어린 모습까지 쉽지 않은 감정들을 압축한 섬세한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어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흔하게 보일 수 있는 진상 재벌녀 캐릭터를 완급을 조절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풀어내며 사이다 연기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을 흡입력 있게 끌어당기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임수향은 자신이 유일하게 믿었고 의지했던 왕 회장의 죽음으로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을 표현할 때는 대사 없이 눈빛과 행동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는가 하면, 감정이 극에 달해 보여준 폭발하는 듯한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감동을 안겼다.

한편, ‘우아한 가(家)’를 이끌어 가는 주역 임수향은 이처럼 폭발적인 이야기의 전개에도 중심을 잡고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돋보이는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 층 높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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