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최근 비무장지대 여행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고성 DMZ 평화의 길‘이 추석 명절을 전후로 휴무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고성 DMZ 평화의 길 A코스, B코스 전회차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중단된다고 밝혔다. 또 중단 기간 중 9월 12일과 9월 16일은 정기휴무일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단 결정은 추석연휴 관광객이 폭증하여 주차난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관광객의 불편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통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 수는 일평균 4,564명에 달했으며 관광객 차량 급증으로 인해 통일전망대 일대 주차장과 도로가 마비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 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 추석 연휴 임시 중단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두루누비 홈페이지에 탐방일정 중단 안내문을 미리 게시토록 해 탐방 희망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DMZ를 최초로 국민에게 개방하여 안보관광의 현주소를 체험함과 동시에 평화관광 시대를 여는 상징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4월 27일 국민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장방문접수와 단체 접수 실시를 통해 참여 기회가 보다 확대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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