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전시는 노숙인 및 쪽방지역 주민들이 정겨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추석날에는 공동차례상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무료급식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3일 오전 9시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위해 쪽방상담소(동구 대전로 835)에서 공동차례상을 마련해 조상님들께 공동으로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노래 경연대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 간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추석명절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노숙인 및 쪽방주민의 급식지원을 위해 쪽방상담소,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울안공동체, 새나루공동체, 나눔의 집 등 5개 기관을 통해 무료급식도 실시한다.

대전시 명노충 복지정책과장은“공동차례상과 어울림한마당을 함께하며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정겨운 명절을 느끼길 바란다”며 “한가위에 가족을 만날 수 없는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에게 시민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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