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반대 삭발식 [사진 : 유튜브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반대 삭발식 [사진 : 유튜브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자유한국당 가원도당이 16일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반대는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분노했다.

도당은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부동의’로 제동을 건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주민과 강원도민의 40여년 여망을 무시한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성명서를 내고 전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서를 이유 삼았지만 현정부들어 ‘적폐사업’으로 규정, 불허방침을 미리 정해놓고, 차일피일 시간끌기를 한다는 그간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설악권 지역민과 강원도민을 철저히 우롱하고 무시한 행위이다"고 밝혔다.

또한, 도당은 "지난 정부에서 똑같이 시범사업으로 결정, 이미 공사가 완료되어 운행 중인 타 시·도의 케이블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왜, 문재인 정부 환경부는 강원도 오색케이블카에 대해서는 전례 없는 면도칼 잣대를 들이대며 도민의 여망을 짓밟고 희생을 강요하는 것인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슬기롭게 조화시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환경부가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 부처 생존논리에 매몰된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환경을 그토록 우선시한다면 태양광 발전소 건설로 작년에만 축구장 3,300여개에 넓이의 숲을 사라지게 한 탈원전 정책부터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환경부의 ‘부동의’ 결론을 도민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도민과 함께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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