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허문영 박사가 한림대 체육학과에서 운동, 미래적 가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허문영 박사가 한림대 체육학과에서 운동, 미래적 가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운동=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허문영 박사(한림대 연구교수,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재활운동복지계열 주임교수, 한국건강운동학회장, 가온누리재활운동센터 강원/경기 대표원장 등)는 22일 운동으로 근육을 향상시켜야 당뇨발생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허 박사는 "우리 신체는 다리와 팔 등의 근육에 포도당을 저장을 한다. 저장을 하는 것은 몸에서 필요할때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운동량이 감소하면 근육량도 감소하는데 이때 우리 몸은 포도당 저장 공간이 부족해 혈중 당 수치가 높아지고 이것은 당뇨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07년부터 7년간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연구진이 병원을 다녀간 20~69세(평균 47세) 성인 1만7,280명을 대상으로 근육량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고, 그 결과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근육이 감소하는 것은 여러가지 성인병 관련 위험 요인들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허 박사는 "근육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웨이트트레이닝(헬스)과 근력트레이닝은 근육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필요한 운동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운동처방사, 임상재활운동사)와 상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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