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분토골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해 오염물질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방지하고 악취를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시작된 분토골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4억 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34세대의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본 사업은 빗물과 생활오수가 같이 처리되던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빗물과 생활오수가 각각 다른 하수관으로 흘러가게 하는 방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수질 개선은 물론 분토골 일대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화조를 폐쇄함으로써 청소비용 절감에 따른 주민 부담 해소와 도로변 악취 제거, 하수처리장 처리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형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공사중에 소음, 진동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관로가 막히지 않도록 이물질과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유지관리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동 일원에도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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