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삼척시 원덕읍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펼친다.

지난 10월 3일 태풍의 영향으로 강릉, 동해, 삼척일대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 및 도로가 침수되고, 공공시설 파손, 농작물 침수 등 막대한 재산피해와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으로 속초시 공무원 40여명은 오는 10월 10일(목) 수마로 침수된 주택과 상가 등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기 위해 지원인력을 긴급 편성하여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김철수 속초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에 삼척시장 집무실에서 김양호 시장에게 속초시 공무원의 정성이 담긴 성품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10월 6일(화)에는 속초시자율방재단 40여명이, 9일(수)에는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명이 강릉지역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김철수 속초시장은 “4. 4. 속초산불 발생 시 전국의 많은 기관·단체·국민들이 우리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과 같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속초시 공무원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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