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산불피해지역 5개 마을에 총 사업비 4,200백만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불피해지역 8개 마을 중 인흥1리, 인흥2리, 인흥3리, 성천리, 원암리 등 5개 마을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를 이용하였으나 지난 4월 산불로 피해를 입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군은 10일 인흥 1,2,3리에 이어 11일 성천리, 원암리를 마지막으로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에 대한 추진일정 및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였다.

현재 5개 마을에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상수관로 18,201m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실시설계 중이며 10월 중 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중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12월 중 사업을 착공해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이용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앞으로 산불피해지역 뿐만 아니라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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