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사업 선정을 통해 주천면 일대에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천강변 둘레길 조성사업은 제방을 따라 도천교부터 주천교를 지나 금마대교까지 순환하는 총 12km 구간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에 착수해 2021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4월말 특교세가 교부되어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설계 및 1차 주민설명회를 완료하였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합리적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 2차 주민설명회를 영월군 주천면사무소 회의실(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개설되어 있는 망산 강변산책로를 바탕으로 쉼터,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산책로마다 특징 있는 교목을 식재하여 다양한 휴양공간 수요를 충족하고 숲과 강, 바람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권기홍 영월군 산림녹지과장은 “주천강변 둘레길 조성으로 산림휴양 공간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걷기대회 개최 등 영월군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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