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19일 농업생산 부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활용을 확산시키고, 신기술 수용력이 높은 청년농업인을 원동력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 시범 사업’ 추진에 나선다.

청년농업인 3명으로 구성된 삼척시 드론방제단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논, 밭, 과원 등 관내 전 지역에서 ▸방제(수도작, 밭작물, 과수 일부) ▸방역(축산, 습지, 오염지) ▸차광도포제(시설하우스 열차단) ▸드론 인공수정(시설딸기) ▸유해조수 퇴치제 살포(고라니, 멧돼지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드론을 활용하여 농약 방제를 실시할 경우 기존 농법 대비 80% 이상의 노동력이 절감되고, 시설채소 고온장해 예방 및 유해조수 퇴치를 통한 농작물 피해 감소 효과와 배수로의 모기알 및 습지, 오염지의 해충 방제효과도 높일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2시 하장면 중봉당공길 258-13 농지에서 개최되는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 발대식·시연회’에서는 사업을 소개하고 드론방제단 운영 홍보 및 드론 기체를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방제단을 적극 홍보하여 방제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함으로써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 현장에 드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농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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