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빛고을체육관…직업재활시설·장애인복지관 등 참여

[광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2019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체 30여 곳이 참여해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직자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일자리상담관, 일자리탐색관, 일자리체험관, 일자리교육관 등을 마련해 다양한 일자리와 생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일자리상담관에서는 ‘취업하JOB이벤트존’이 마련되고 취업 컨설팅,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 등을 안내한다.

일자리탐색관에서는 광주지역 기업, 직업재활시설 채용 관련 맞춤형 1대 1 면접이 이뤄진다.

일자리체험관에서는 바리스타, 수납정리, 장난감 세척, 대형마트 매장관리, 사무보조, 사서보조 등 직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일자리교육관에서는 2020년 복지일자리 사업 안내와 근로기준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특강이 진행된다.

현재 광주시가 지원하는 근로사업장 5곳, 보호작업장 21곳, 생산품 판매시설 1곳 등에서는 760여 명의 장애인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을 통해 운영하는 복지 일자리에는 장애인 38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열린 박람회 프로그램 중 ‘I got everything 사업’을 통해 CGV 첨단점에 18명이 채용되는 등 50여 명 장애인이 구직에 성공한 바 있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취업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일반 기업체에 장애인이 고용되도록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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