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실시해오던 생존수영 교육을 2020년부터 1학년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실시해오던 생존수영 교육을 2020년부터 1학년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실시해오던 생존수영 교육을 2020년부터 1학년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도내 초등학생들은 정규 교과 시간에 생존수영 4시간을 포함해 1년에 10시간의 수영 교육을 받게 되며, 2020년 이후 입학하는 초등학생은 졸업 때까지 60시간의 수영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학교의 외부 수영시설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개 학교에서 운영했던「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도 내년에는 12개교로 확대한다.

길이 15m이상, 폭 5m, 높이 1.2m 규모의 풀장과 돔형 텐트, 이동식 샤워장과 탈의실을 갖춘 간이수영장은 1회 25명 내외 학생들이 한꺼번에 수영교육이 가능한 규모로, 수질 관리를 위한 정수 시설 및 수온 유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양구초, 어론초, 마차초, 황지초가 양구, 인제, 영월, 태백의 거점학교로 총18개교 1,9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생존수영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확대 실시되는 만큼,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생존수영 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실시률은 △2017년 49.6% △2018년 72.1% △2019년 96.6%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