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2019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매칭사업 최종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공유회는 예스매칭에 참여해 5개월 간의 일경험 과정을 무사히 완료한 참여청년과 청년사업장을 격려하고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청년사업장의 축하 공연, 청년에게 경력증명서 수여, 일경험청년과 청년사업장의 성과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매칭사업’은 사회진입기의 지역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매칭해 희망하던 진로 분야의 일경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실무역량을 제고해 미취업청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한 청년일자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청년사업장을 직접 발굴한다는 점에서 타 일경험 사업과 차별점을 가진다.

또한, 청년사업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지식기반 서비스분야의 사업장이 대부분이고, 인력이 필요한 창업초기의 소규모 지역 사업장을 지원해 구직청년과 청년 대표의 동반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전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규모를 청년 1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했으며 청년수당과 연계해 일경험을 완료한 청년에게 사회진입활동지원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4월 지역 사업장 89곳을 청년사업장으로 발굴·등록해 6월 80명의 청년이 근무를 희망한 54곳의 청년사업장과 매칭되었고, 이 중 73명의 청년과 50곳의 청년사업장이 5개월간의 일경험을 완료했다. 그리고 청년의 근무에 만족해 27개소의 사업장에서 채용을 희망했다.

예스매칭사업에 참여했던 청년사업장 관계자는 “일경험 청년으로 인해 업무 효율이 증대돼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적극적인 사업홍보로 다양한 사업장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일경험을 완료한 박모 씨는 “사회초년생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직무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구직활동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년사업장에서의 실무경험이 앞으로의 진로 결정과 사회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청년들의 도전을 계속 응원해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