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을 알리는 전남 동부권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여수시청 앞 로터리 광장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여수시청 현관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전남 동부권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한화케미칼 김형준 공장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수 풍물보존회와 다솜 어린이집의 식전공연, 사랑의 열매 달기, 온도탑 온도 올리기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일 E&C 김종휘 대표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여수산단협의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공직자 및 시의회 의원은 각각 4500만 원, 2000만 원, 2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희망 나눔 캠페인 관련 기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모금 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 오른다.

올해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구호로 내년 1월 31일까지 전남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모금 목표액은 전년과 동일한 8억 2800만 원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권오봉 시장는 “사랑의 수은주가 100도를 훌쩍 넘을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오늘 제막식의 열기를 이어받아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희망2019 나눔 캠페인에서는 목표액을 114% 초과한 9억 4600여만 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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