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정, 5·18민주광장서 ‘송신년 시민축제’ 개최

[광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광주광역시가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31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5·18민주광장과 민주의 종각에서 이용섭 시장, 기관장, 종교단체, 민주화·독립유공자, 일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신년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7080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모든 시민들이 새해에 바라는 소원을 성취하라는 의미를 담은 ‘2020개 주먹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꾸려진다.

특히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천정배·송갑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인, 상인, 쥐띠 청년, 장애인,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 시민대표 18명이 시민의 무병장수와 상생·화평을 염원하는 제야의 종을 33회 타종한다.

이어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이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신년메시지를 전달하고, 새해를 축하하기 위한 희망의 빛 퍼포먼스, 2020발의 폭죽을 쏘아올리는 불꽃놀이 등 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전자음악에 맞춰 신명나게 어울리는 이디엠파티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광주시는 송신년 시민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월1일 오전 1시 25분(문화전당역 기준)까지 상하행선 지하철을 각각 3회씩 연장 운행한다. 더불어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교통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행사장에 소방차 및 구급차와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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