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 및 각 지점에서 접수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및 설비투자 등을 위해「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은 작년 2,500억원 증액에 이어 금년에는 1,000억원 증액한 8,000억원 규모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하여 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해 준다

지난해 친서민 업종에 한하여 1,800억원 규모로 운용하던 소상공인자금을, 4,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하여 업종 구분 없이 연매출액 5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대하여 지원 할 계획이며, 융자한도 또한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여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해 대비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하나 자금이 부족한 기술형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하여,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 상품 이용기업에 대하여 이차보전율을 0.4% 특별우대 지원하며, 최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지원자금’을 3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이차보전 :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이자 일부를 대구시가 지원하여 고객 부담 금리 완화

이자지원율은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난 가중이 예상되는 영세 소규모 기업을 위한 0.2% 추가금리 지원은 올해도 계속해서 유지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올해 500억원 규모로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중진공 정책자금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를 반영하여 대출 금리를 0.15%인하(2.6%→2.45%, 3개월 변동금리)하고, 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은 그대로 유지하여 기업의 금리 부담 경감을 돕고, 반기별(상·하반기) 자금을 배분하여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공장매입비 지원 대상을 확대(업력제한기준 삭제)하였고,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을 위하여 금리 우대 기준을 완화(전년대비 10인 또는 15%이상에서 전년대비 5인 또는 10%이상 고용창출 기업으로)하였으며, 지역 인재의 정착을 위한 HuStar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대한 특별우대금리 적용으로 시책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자금 8,000억원 중 4,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500억원 중 3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도울 계획이며, 경영안정자금은 하반기 별도공고 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지역 경제 사정이 어느 때 보다 어렵다”며 “대구시는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하여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560-6364, fax.554-4399)에,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 죽점지점(☎560-6300), 유통단지지점(☎601-5255), 범어동지점(☎744-6500), 월배지점(☎639-4343), 동지점(☎982-7500), 중앙지점(☎256-0300)

단,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하는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보증기금에서 정하는 기술형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신청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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