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올해에도 관내에서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향토 인재육성과 주민의 타 시․군 유출 방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은 매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9년에도 일반행정 부문에 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고성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예정인 상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 수강생 30명을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수강 자격은 신청일 현재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고성군’ 응시자여야 하며,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 후 구비서류(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를 군청 자치행정과(자치지원팀)에 제출해야 한다.

수강료는 반기별(6개월) 3만원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면제, 등록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는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다만, 교재비는 별도로 개인이 부담한다.

강의는 공무원 학원인 ㈜박문각 에듀스파에서 맡는다.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은 수강생들이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고성평생학습관에 집합하여 인터넷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형 실시간 원격강의로 진행되며, 직렬별 선택과목(행정법, 행정학, 사회, 수학 등)은 수강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이외, 수강생들이 시험유형 분석과 점수가 부족한(과락) 과목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를 실시해 수강생 전원이 합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박성정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은 향토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주민의 타 시․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수험생 모두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대한 꿈을 이루고 군민들에게 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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