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경로당·지역아동센터 등 방문 교육

[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울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0년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약계층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시민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습득함으로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재난 발생 시 독립적인 자기방어가 어려운 계층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약 2만 명이다.

교육은 구․군별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추진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일상생활 속 주의가 요구되는 전기, 가스, 승강기 안전을 비롯하여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 낙상사고 예방법 등 생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 등 연령별․계층별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영유아를 둔 임산부로 확대 시행하여 임신 중 겪을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위협으로부터 아이와 자신을 보호하고 영유아의 보호자로서 재난안전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게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기 발생 시 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안전교육과 체험․훈련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향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등 각종 체험형 안전문화 교육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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