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은 평화지역을 찾는 군장병 가족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숙박업소 시설 개·보수를 위한 ‘평화지역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평화지역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은 평화지역 내 노후화된 숙박업소의 시설 개․보수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지역 내 거점숙박업소를 육성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1개소에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해 주었다.

사업 신청대상은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에 따른 숙박업소로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고성군에 영업장 소재지와 영업주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사업내용은 숙박업소의 전체 객실(증·개축, 내부 인테리어, 화장실, 욕실, 샤워기 등)과 복도(벽면, 바닥 타일, 카페트, 조명 등)시설 개․보수와 현관문, 창문, 출입구, 간판, 주차장 등 수리 및 교체 등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50%로 업소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올해 2개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히 특정 일부 공간(층)만의 수리 및 교체, 별도의 대지에 증·개축하는 것은 불가하며, 침대커버·이불 등 소모품과 TV, 냉장고, 컴퓨터, 노트북 등 가전제품 교체는 제외된다.

또한, 숙박업소는 보조사업 대상자 확정 후 반드시 전문 업체(건축사)에서 설계한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26일까지 고성군보건소(보건위생팀, 680-3953)로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등기우편, 마감 일자 소인 유효)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기준 및 신청 방법, 지원제외 사유 등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란(검색란에 평화지역 거점숙박업소 육성 지원사업 입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접수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 검토 후 3월 중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업소를 선정하여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옥희 고성군보건소장은 “노후화된 숙박업소의 시설개선을 통해 고성 관광 이미지를 확립해 농어촌관광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군장병(가족), 관광객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숙박·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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