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16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도 시내버스 승강장 이용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한파저감시설인 탄소발열의자와 조명시설인 태양광 LED조명을 관내 버스승강장 각 1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되는 시내버스 승강장은 영랑교, 동현아파트, 대양연립, 문화회관, 금호로얄아파트, 연풍사, 주공5차아파트, 산수빌아파트, 벼락바위, 한옥마을 등 10개소로 교통약자인 노인들과 승강장 이용객이 많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탄소발열의자는 탄소소재의 열선을 의자 내부에 설치해 전기가 공급되면 설정온도까지 따뜻해지며 온도센서가 부착되어 영상 15℃ 이하에서만 작동된다. 특히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의 우려가 없고 원적외선이 방출돼 따뜻한 느낌이 배가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속초시는 저녁 시간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해 비교적 어두운 승강장 10개소를 선정하여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LED조명은 낮 시간대 태양광을 이용하여 배터리 충전 후 설정시간에 LED조명을 밝히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전기료 절감의 효과가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겨울철엔 따뜻하고 저녁 시간대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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