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자원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사업을 기획해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학성동, 봉산동, 중앙동)과 그 외 지역(우산동, 태장2동, 일산동, 원인동, 명륜1동)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성동, 봉산동, 중앙동 지역의 동별 총사업비는 5천만 원으로 1개 사업 당 최대 1천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하며, 그 외 지역은 총사업비 3천만 원으로 1개 사업 당 최대 500만 원(자부담 10%)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공공디자인, 주민역량강화, 문화예술행사, 콘텐츠개발 등 지역의 물리적·사회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팀(단체) 또는 그 지역에 소재하는 법인·단체 등이며, 해당 지역에 한해 팀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우산동·태장2동·일산동·원인동·명륜1동)은 원주시민 또는 원주시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 중 5인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야 하며, 사업 대상지는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역시 팀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2월 24일(월)부터 3월 6일(금)까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주시청 도시재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동수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간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자생적 성장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주시청 도시재생과로 문의(☎033-737-3273)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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