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가 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1월 말 발행을 시작하여 23억 원 이상의 판매(충전)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화폐(영월별빛고운카드)가 지역 자금과 소비의 유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당초 2월말까지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한 것을 3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제의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지방세를 포함한 사용료와 연체료 등을 유예하기로 하였으며,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액도 강원도와 함께 5천만원까지 늘리기로 하였다.

또한, 소상공인 소 포장재 및 경영컨설팅 등 지원사업도 공고를 하였으며,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의 지원 사업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 하였다.

이와 더불어 공무원들의 솔선참여도 적극 추진된다. 이번 주부터 영월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화요일과 목요일로 확대하여 군청 공무원들이 관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월군은 영월산업진흥원과 함께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기업체들의 피해사례도 조사하여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며, 각종 기업지원사업도 조기에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국가적인 전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공사의 조기 착공과 신속집행,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의 시기를 앞당겨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내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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