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진태 의원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김진태 의원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강원 춘천)이 23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듣더니 온나라가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본인은 세번 째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섯 번이나 말했으며, 아무리 치료해도 중국인은 계속 들어온다. 중국 다녀온 내국인은 격리되는데 중국인은 거리를 활보한다. 방학을 마친 중국유학생 7만명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입국한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유학생은 입국하면 기숙사나 하숙집, 원룸에 자율격리한다. 말이 자율격리지 밖에 돌아다니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게 다다. 이러는 새 오늘 09:00현재 확진자수 556명, 하룻밤새 123명이 늘었다. 음압병상수가 천 개 정도이니 이제 며칠내로 포화상태가 되고 의료시스템 붕괴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진태 의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중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해야 한다. 전세계 133개국이 하는 걸 우리와 일본만 못하고 있다. 그결과 확진자가 전세계 2위,3위다. 오히려 우리 국민이 입국금지되고 있다. 우리가 '기생충'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의 경우 초동단계에서 고강도 중국인 입국금지조치를 취한 결과, 확진자 16명 중 15명이 완치돼 곧 청정지역이 된다. 부러울 뿐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한편, 23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면 확진환자 602명 중 격리 579명, 격리해재 18명, 사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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