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 정무직 공무원인 한왕기 평창군수가 코로나-19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활용을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환경이 급격하게 침체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지역주민과 고통을 나누고 동참하기 위해 자진하여 급여 반납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751백만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방역 물품 제공 및 대중이용시설 방역(자외선 소독기 10개소, 대인소독기 6개소), 선별 진료소 운영, 공공시설 및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폐쇄하고,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 및 예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지역관광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경영안정 자금 지원 및 대출 이자지원, 지방세 납부 기한 연기를 실시한다.

또한,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목표 확대(기존 55.5%→확대 57%), 공공기관 전통시장 이용 및 농축산물 팔아주기 및 소비촉진 운동, 저소득 및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12억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1인 가구 454천원~5인가구 1,457천원), 사회적 기업 및 정규직 일자리, 준고령자 일자리 지원사업에 19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발주 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수주(지역업체 공동도급율 49% 이상) 및 관내 자재구매(85%이상) 협조 등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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