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수)부터 삼척시청소년수련관 3층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매년 발생하는 상황에 능동적ㆍ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달 공모를 거쳐 전문인력 및 사례관리 경험이 많은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앞으로, 삼척시는 만 9 ~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학원비, 교재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학업복귀, 정서조절, 심리치료 등 전문상담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기계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에 직접 진출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 인턴십, 아르바이트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상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학습 과정 개설과 실태조사를 통한 효율적인 지원 사업을 개발·시행 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 청소년들은, 학교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ㆍ육성할 것이다“ 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정희)는 2018년 10월 설립된 이후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상담·해결해 청소년에 대한 이해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수행 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9년 4월 기준 삼척시 학교밖 청소년은 16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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