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2020년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작년보다 4억 2천만원 늘어난 10억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111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으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교부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 차원에서 사전 견적조사 등 방문조사가 한시적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로, 시에서는 집수리를 기다리고 있을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하여 올해 수선계획 대상가구에게 안내문을 제작하여 우편 발송을 마친 상태이다.

동해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주택수선 지원단가를 21% 가량 인상함에 따라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 범위 내에서 대상가구별 조사된 수선부위에 대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선 대상가구 중 장애인의 경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편의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냉방장치(에어컨) 설치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장한조 허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한 집수리사업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대상 가구의 양해를 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준비하여 내실 있는 집수리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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