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부모 만족도 제고 및 취약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2020년도에도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 4. 6 개원 예정인 속초 효성해링턴플레이스 관리동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해당 공동주택으로부터 시가 무상 임대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1억 2천만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하여 비용절감은 물론 인건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로 2018년 이후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장기임차 전환(2개소), 기존 공동주택 무상임대(3개소), 신규 공동주택 무상임대(2개소)등 기존 운영해 오던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를 포함해 총 1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이용률 22.5%)되며, 지역 내 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목표와 관련, 금년에 준공되는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2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2개소가 추가 된다면 이용률은 30.3%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의 경우, 평균 2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아파트 관리동 입주 어린이집의 리모델링이나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국공립 장기임차 방식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함께 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체 어린이집이 휴원 중이지만, 긴급보육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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