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교육청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6일(월), 도내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을 파악하고, 미보유 학생 전원에게 원격학습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강원지역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기기 보유현황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은 8,37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5,195대를 학생에게 대여할 예정이며,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교에는 교육부에서 지원된 3,184대를 대여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보유한 장비는 학교에서 즉시 대여가 가능하며, 교육부에서 지원되는 장비는 4월 6일부터 학교별 순차적으로 지원되어 학교별 온라인 개학에 맞추어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급여 대상자 중 가정에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698명에게 추가로 통신비를 지원하여 원격학습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 미래교육과 김벽환 과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습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정보격차로 인한 학습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원격 수업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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