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난 4월 5일 동두천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관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두천시 보건소 관계자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를 격리조치하고 방문 장소 등 소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영월군은 자체적으로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4월 2일 16:25분경 구 보건소에 위치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16:35분경 읍내 내과의원을 방문한 것을 확인 하였고, 4월 3일에 승용차를 이용 15:21분 덕포 삼거리를 지나 청령포I.C로 영월을 빠져 나간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읍내 내과의원의 경우 의사와 환자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진료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약 5분간 면담 진행 후 돌아간 것이 확인되어 접촉자 분류기준에 따른 접촉자 대상은 아니지만 군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관계자와 병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음성 판정을 받고 동두천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동두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두 번째 확진자(50대, 남)는 3.10.~3.20.까지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서 입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간질환자로서 현금만 사용하고 휴대전화도 3사가 아닌 별정 통신을 이용해서 현재 경찰의 도움으로 GPS 자료를 요청 정확한 동선을 추적중이라며 본인도 기억이 흐릿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확진자는 4.3일 동두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였고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아주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자료를 일자별로 확인중에 있으며,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현장조사를 실시 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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