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자치단체가 지역산업의 고용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ㆍ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ㆍ제안하면 종합적으로 심사ㆍ선정하여 국비를 90% 지원해 주는 사업이며, 속초시는 올해 2개 사업이 선정, 1억 3천만 원의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선정된 2개 사업은 속초상공회의소가 수행하는 경력단절여성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과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가 수행하는 지역 호텔리어 양성과정이다.

경력단절여성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은 지역 제조업체의 대부분이 위치한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HACCP 인증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지역 내 인력수급이 절실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HACCP 품질관리인 양성과정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지역의 대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지역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인 속초의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대형 숙박시설의 인력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 시설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는 설악권 주요 호텔과 리조트의 인력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현재 경력단절여성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은 교육생 모집을 완료하여 5월 25일 개강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하며, 지역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5월 말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후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생 모집 문의 :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 033-639-2952)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업 일정에 다소 차질이 생겼으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지역의 고용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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