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매년 상습 가뭄대피 지역으로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철원군 율리지구(율이리 외 3개리 일원)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비 438억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액 국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본 사업은 기본계획이 수립된 전국 18개 대상지 중 5개소 만이 선정된 것으로 강원도는 사업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철원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난 1월부터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여 이루어낸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철원 율리지구 사업은 총 개발면적 302ha사업으로 총저수량 203만㎥ 저수지 1개소 신설, 용수관로 12㎞ 및 이설도로 3㎞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연내 면밀한 현지조사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한 후 용지보상 및 공사를 착공 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면 매년 농촌용수 뿐만 아니라 생활용수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선정으로 매년 고질적 물부족 사태를 겪는 율리지구에 안정적 용수공급으로 지역 농민들의 영농환경 개선 및 농업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강원영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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