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충주시가 선제적인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으로 여름철 우기 및 집중호우 대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주요 도심지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하수도 준설 및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실내 체육관 일원, 중흥S클래스@ 정문 앞, 충주건대병원 뒤 배수로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BTL 운영사인 ㈜가나오엠과 협의해 주요 침수 예상 지역인 체육관사거리 일원, 대가미사거리 일원, 문화동행정복지센터 입구 일원, 대림초교 일원 등에 하수도 준설을 완료했다.

또한, 하수도 준설 및 보수와 도로변 빗물받이 준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침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마이웨딩홀에서 봉방대교 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해당 구간에 15t 덤프트럭 120여 대분의 퇴적물을 준설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시는 충주천 연수천 일원 등 도심지 하천 대부분이 ‘하수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및 지방비 등 총사업비 95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연수천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침수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광원 하수과장은 “추진 중인 정비사업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내 집 앞 하수도 빗물받이 개방, 배수로 점검 등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교현⋅문화⋅봉방⋅성서동 등 구도심에 매설된 하수도가 대부분 노후되고 배수처리 용량이 부족하므로 침수가 우려되는 집중호우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저지대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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