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울산시가 울산시의회, 경찰청, 울산여성단체협의회과 손잡고 여성폭력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본관2층 대강당에서 ‘울산여성 폭력 바이(Violence)-바이(Bye)’ 공동 선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탁 울산경찰청 제1부장, 염점향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여성폭력 바이(Violence)-바이(Bye)’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선언문에 따르면 울산시는 여성폭력이 없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 정책을 추진․운영한다.

또 울산시의회는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게 된다.

울산경찰청은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로 여성인권보장과 여성폭력범죄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끝으로 울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폭력을 종식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시민들과 함께 여성폭력이 추방될 수 있도록 선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이 함께 줄을 당겨 ‘성폭력,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걸개그림 문구를 뜯고 아래에 적힌 ‘여성폭력 청정도시’ 문구가 드러나도록 연출하여 여성폭력을 추방하고 함께 여성폭력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폭력 바이(Violence)-바이(Bye) 공동 선언을 계기로 여성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울산시의회,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노력하기를 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여성단체협의회는 공동선언 행사 후 ‘여성이 안전한 울산’, ‘여성폭력 없는 울산’을 만들기 위한 거리 행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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