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소방취약계층의 주택화재 발생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활 안전을 도모하고자 11월까지 ‘2020년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이지만,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해준다.

올해 지원 가구 수는 900여 가구이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원한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 대상자 확인서류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8월 5일(수)까지 삼척시청 재난안전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정원미달일 경우 접수기간 이후에도 추가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취약계층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해 총 36,829천원을 들여 734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