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기존 실내 무더위 쉼터 대신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규모 집단이용시설의 이용자제 권고가 계속되어 실내로 지정된 기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워 내려진 조치이다.

군은 기존에 설치된 마을정자, 파고라 등을 쉼터로 지정하고 안내 현수막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홍보하고, 쉼터에 손소독제 비치와 감염예방수칙을 게시하여 코로나19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며,필요시 생수와 부채, 쿨스카프 등 폭염 예방물품을 비치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영월군에서는 “실내 무더위 쉼터중 80%를 차지하는 경로당 운영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올 여름 취약계층의 폭염피해가 예상된다며, 야외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폭염피해 없는 영월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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