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27개소 해수욕장을 개장함에 따라 아야진 해수욕장을 경유하는 농어촌버스(1번, 1-1번)의 야아진 운행구간을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시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해수욕장의 개장 전부터 토성면 아야진 해수욕장의 관광객과 차량의 증가로 버스 운행이 지연됨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다.

그 결과, 경유지는 당초 대포동에서 ⇔ 아야진 해수욕장(간성, 거진, 마차진방향) 노선을 대포동에서 7번국도로 우회해 아야진초등학교를 경유해 운행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단,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과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6:30분 이후 버스는 기존 노선 그대로 운행을 하게 되며 경유노선 임시 변경 기간 중이라도 버스 운행 지연사유가 해소 될 시에는 신속히 정상노선으로 복귀해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을 찾는 해수욕장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내린 결정이다”면서 “즐거운 여름 휴가기간을 위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 조금씩 배려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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