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역정책과 시정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수립 연구용역비와 주민 및 공무원 대상으로 한 여성친화교육비, 홍보예산 등을 반영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수행하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여건)분석, 상위계획 및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책검토·분석,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및 시민요구조사,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모델 개발 등의 방향으로 진행되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해 금년 11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5개년 단계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조성위원회 구성, 주민참여단 모집, 각종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오는 2021년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정책 평가를 통한 여성정책 영역과 도시정책 영역을 포함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속초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 있어 타 도시와 차별화된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는데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관련 조례 제정, 성인지 예산, 성별영향평가,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 여성복지시설 운영 등 다방면에서 여성친화정책을 펼쳤으며 특히, 최근 신규시책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여성안심귀갓길 로고젝트 설치사업,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여성·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등 약자를 위해 배려하는 도시로 조성하고, 기존의 사업과 시설에 대해 성인지 관점으로 모니터링 해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속초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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