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오는 9월까지 「응급의료 이용실태 및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이용자와 종사자의 만족 수준을 측정해 응급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련 조사를 시행해왔다.

시는 7월까지 제한경쟁 입찰을 통해 용역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설문에 나서 9월께 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향후 응급의료시책 및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응급의료기관 종사자 500명, 이용자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에 의한 개별 설문조사로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현재 부산지역 내에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 지역응급의료센터 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 등 총 28개의 응급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이용자이다.

조사내용은 ▲종사자의 경우, 응급실 근무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응급실 운용에서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사항 등 근무 환경에 대해 ▲응급실 이용자의 경우, 구급 서비스 이용 시 만족도와 응급실 이용의 만족도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종사자와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향후 감염병 대응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응급의료 이용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고, 응급의료시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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