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7월 14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되어 있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타지역 해수욕장에서 문제가 된 안전관리요원 운영실태와 사고대응 매뉴얼 수립, 유관기관 협업시스템 구축 등 인명사고 발생을 대비한 필수적인 준비상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관련 법령 준수여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등 전반에 대해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명령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한 사항은 관련부서 통보 및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해수욕장 안전점검을 통해 해수욕장 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역할도 있겠으나, 코로나19 방역 우수대책을 발굴하고 타 시군과 공유하는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수욕장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계곡산간 물놀이 지역, 리조트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한 순차적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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