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대구시는 ‘2020년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4월 개최하기로 했던 발대식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 후 이번에 어린이기자단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비대면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은 △대구어린이기자단 소개 △주요 인사 및 대구시 홍보대사 등의 축하메시지 △제4기 어린이기자단 우수 기자 응원 메시지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 선서 △제5기 어린이기자단 앞으로의 포부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17일 오후 4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와 ‘대구어린이기자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발대식을 통해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을 상징하는 ‘초록 모자’를 쓰고 당차게 포부를 말하는 열정 가득한 기자들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45명으로, 올해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대구시는 어린이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매월 현장특별취재 등을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지도, 기자윤리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애향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난 1월 국립대구과학관, 2월 대구MBC를 탐방했으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 현장취재는 잠시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3월부터 6월까지 힘내요 대구 그림공모전, 집콕 챌린지, 덕분에 챌린지 등 온라인으로 기자활동을 지속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사람들을 응원하고 따뜻한 소식들을 전해왔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지역 안에서 다양한 체험 취재를 통해 대구와 더 친해지고, 어린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소식들을 독자에게 전하고자 대구어린이기자단을 운영해 왔다. 대구 지역 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6년 1기 223명, 2017년 2기 289명, 2018년 3기 302명, 2019년 4기 385명이 활동했다.

어린이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는 매월 1회 셋째 주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대구어린이신문(http://kidsnews.daegu.go.kr)’에 게재되며 매월 말일까지 기사가 업데이트 된다.

또한 2018년부터는 오프라인 종이 신문을 발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페이지 수를 16면으로 4면 증면하고, 발행부수를 3,000부에서 5,000부로 늘려 더 알찬 신문을 지역 어린이 및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어린이기자단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 축하해주지 못해 아쉽다. 어린이의 눈으로 본 대구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해주길 바라며, 대구시도 어린이기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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