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울산도서관은 7월 28일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이 관내 19개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사업으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사회가 책으로 소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후보도서 공모, 후보도서 선정추진단, 시민선호도 조사, 추진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최종 3권을 선정하였다.

울산의 올해의 책은 성인 분야 정유정 작가의 <진이, 지니>, 청소년 분야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어린이 분야 전수경 작가 <우주로 가는 계단> 등이다.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울산의 올해의 책 선포식, 도서 기증식, 올해의 책 북토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의 책 북토크에서는 분야별 선정도서 작가 3명이 함께 참여하여 올해의 책과 관련한 내용 및 작가의 작품 세계, 시민의 다양한 질문이 어우러진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준비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독서문화를 향상시키고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책이 가진 공감과 위로의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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