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아토피 피부염·천식·비염 등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어린이 알레르기 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 알레르기 검사 지원 사업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인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보건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만 7세 미만 아동 중 알레르기 질환 설문 유소견자 273명이다.

검사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이동검진팀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며, 채혈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 물질(알레르겐)을 알아내고자 흡입성·식이성 통합알레르기 검사(MAST)를 실시하게 된다.

동해시는 지난 6월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설문 조사 시행 및 대상자 선별을 진행했으며, 오는 8월 ~ 9월, 총 9회에 걸쳐 알레르기 질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결과는 검사 후 1개월 이내 검진결과를 활용한 회피요법 및 예방관리 등 추후관리 요령과 함께 개별 우편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 물질(알레르겐)을 피하고 예방 및 지속적인 관리로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과정 조기 차단 및 건강한 삶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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